경기침체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는?


미국, 경기침체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는?




미국 현지에서는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이 되었다는 전문가들의 말이 많습니다. 경기 침체를 나타내는 지표가 있겠습니다만 두 가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.


이 지표가 100% 맞다고 하기 힘듭니다만 하나의 참고자료로 매매에 활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.



1. 시간당 임금 상승세 둔화


경기 침체의 시그널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, 임금상승 둔화가 가장 큰 시그널 일 수있는 타이밍이긴 합니다.


왜냐면 그 동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은 에너지, 음식 및 부동산 지표에서도 나타났습니다만 이 임금상슬률은 오히려 올라가고 있었습니다. 


그런데 임금상승은 인플레이션의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신호 입니다. 그런데 최근 조사에 의하면 시간당 임금상승률이 저번의 5.1%에서 4.6%으로 급속히 둔화되었다고 합니다. 


이는 인플레의 마지막 화려한 불꽃을 마감하고, 이 불꽃이 점점 소화되는 신호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. 


이미 여러 인플레이션 지표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많으며, 실제로도 작년 6월 9.1%의 PEAK를 찍고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.


이번주 목요일 발표되는 CPI 역시 12월의 7.1% 보다 현저히 낮은 6.5~6.7%로 예상되고 있죠. 이에 더해 임금상승율까지 하락 한다는 것은 더없이 좋은 시그널이라고 보여집니다. 


더욱 중요한 점은 이 임금상승 속도 둔화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. 이 정속도라면 FED가 원하는 최종목표 기준금리 2%에 빨리 도달 가능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.



2. 서비스업 PMI 첫 위축 단계 진입


미국은 70% 정도 소비의 나라입니다. 소비가 얼마나 활발히 일어나고 있느냐가 바로 이 서비스 PMI 지표입니다.


최근 발표된 이 지표 또한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49.6%를 기록하며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. 


서비스 국가인 미국에서 서비스 PMI가 50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, 소비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국면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.


1번의 임금상승률 둔화가 이 것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. 서비스업 둔화와 임금상승 둔화는 연결고리가 깊다고 볼 수있죠.


결국 이렇게 경기가 위축되는 시그널이 계속 된다면 연준도 어쩌면 빨리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요.



<마치며....>


허나 이런 인플레 지표가 둔화된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경기침체가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라고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.


물론 다른 여러 가지 지표 또한 참고를 해야되겠습니다. 상기 두 개의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지표입니다.


그리고 실제 경기둔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신호는 고용지표 및 실업지표가 되겠습니다. 아직은 고용이 활발한 편이며 실업자 수 또한 3.5%로 완전 고용에 가깝습니다.


결론적으로 인플레는 완전히 둔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고, 이 후 고용지표 및 실업지표가 어떻게 실제 반영이 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매매하시면 좋은 기준이 될 것같습니다.




이상으로 경기침체가 둔화되고 있다는 시그널 두 가지 지표를 통해 살펴 보았습니다. 경제라란 여러가지 사건과 대외적 상황이 맞물려 얽히고설키고 일어납니다.


사실 몇 개의 지표로만 판단하기는 힘듭니다만, 현재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넘어서 경기침체 국면으로 넘어가는 과정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고 생각됩니다.